국내에서도 소수의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스즈키사의 짐니가 드디어 5도어 출시를 공개했습니다. 짐니5도어는 기존의 오프로드 능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더 커진 차체와 실용성을 탑재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출시일 스펙 가격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스즈키 짐니(Jimny)란?
스즈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의 모빌리티 회사로서 주로 오토바이 등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입니다.
자동차 쪽으로는 그리 유명하거나 크지 않지만 스즈키사에서 제조한 짐니는 세계 최초의 경형 SUV로써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큰 인기를 끄는 모델입니다.
또한 경차의 가벼운 중량과 더불어 각지고 감성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부터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며, 소형 G바겐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성 있고 각진 디자인을 보이는 모델입니다.
또한 가벼운 차체와 함께 굉장히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인하여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신차를 계약하면 대부분 1년이 넘는 기간을 기다려야만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짐니3도어 모델의 단점은 굉장히 작은 차체 때문에 실내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다는 것입니다. 비교하자면 차의 총 길이(전장)이 국산 경차 ‘모닝’보다도 20mm나 짧을 정도로 굉장히 작은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즈키사는 이번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오토엑스포 2023에서 짐니5도어 모델을 공개하며 엄청난 화재가 되어 국내외 매니아층의 감성을 자극하였습니다.
짐니5도어는 기존 3도어의 가장 큰 단점인 너무 작은 차체를 보안하면서도 더 감성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크기, 여전히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탑재하였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5도어 모델의 구체적인 스펙과 예상 가격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짐니5도어 크기
| 전장 | 전폭 | 전고 | 휠베이스(축거) |
| 3,985mm | 1,645mm | 1,720mm | 2,590mm |
5도어 모델은 기존 3도어 모델에 비해 더 큰 차체를 갖고 나왔지만 그래도 작은 소형 SUV에 속합니다. 국내의 경차 기준인 전장 3,600mm를 넘어서는 수치이긴 하지만 실용적인 면은 확실히 떨어지긴 합니다.
기존 3도어의 경우 전장 3,645mm이며 5도어 모델은 이보다 더 커진 3,985mm로 출시됩니다.
국산 소형 SUV 모델인 현대의 베뉴(venue)와 비교했을 때 전장이 45mm가 작습니다. 각진 디자인과 멋지고 클래식한 레트로 감성을 봤을 때 굉장히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소형 SUV로 분류되죠.
위 사진은 인도의 오토엑스포 2023에서 최초 공개된 5도어 모델의 모습입니다. 실제 성인 남성과 같이 있는 것을 봤을 때 생각보다 작은 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부 크기의 경우 휠베이스가 2,590mm으로 오히려 현대의 베뉴 모델보다 70mm 더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5도어로 변경되면서 뒷 좌석 트렁크의 적재 공간도 넉넉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적으로 377L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뒷 좌석을 접을 시에는 830L까지 확장외 됩니다.
따라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차박, 캠핑 등의 실용적인 면에서 편의성을 더해서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2023년에 국내 출시가 확정된 지프의 최초 전기차 모델인 어벤저에 대해 알아보실 분은 위의 링크를 통해 관련 정보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짐니5도어 외부 디자인
외관 디자인의 경우 기존 3도어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앞 부분만 본다면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으며, 측면과 후면을 봤을 때 더 길어진 차체를 알 수 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지프의 랭글러 루비콘 모델과 굉장히 흡사한 5줄의 세로 그릴과 원형 라이트가 레트로한 감성을 더합니다.
측면 또한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jeep의 루비콘, 글래디에이터와 같이 각진 오프로드 감성을 선호하다 보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후면부에는 오프로드와 정통 SUV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스페어 타이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테일램프는 후면 범퍼에 부착되어 있어 클래식한 감성 그대로를 살리고 있습니다.
짐니5도어 내부 인테리어
내부 또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정갈하고 실용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개의 클러스터 또한 굉장히 클래식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실내에 맞춰 7인치의 아담하고 실용적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어노브는 5단의 수동과 4단의 오토 방식을 지원하며 기어레버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굉장히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감성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1열 시트를 완전하게 눕힐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에 짐니5도어 모델을 활용할 경우 굉장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짐니5도어 제원
5도어 모델의 경우 수출형 모델에서는 1.5L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아직 디젤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5단 기어를 수동으로 넣을 수 있는 것에 맞춰 최대 105마력, 최대토크 13.7을 발휘하는데 사실 그렇게 뛰어난 스펙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멋진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보고 타는 차이기에 차량의 제원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게 기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짐니5도어, 국내 출시 전망은?
짐니5도어 모델은 아직 일본에도 출시 예정이 없으며 수출형 모델로서, 인도의 뉴델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자국에서도 정식 판매가 미정이며, 해외 수출용 상품으로 개발된 것으로서 이미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존 3도어 모델 또한 국내에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외제차를 직수입을 하는 업체를 통해 웃돈을 주고 구입을 해야했으며 국내에도 소수의 차량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에도 아쉽지만 아직 국내에 판매된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5도어 모델은 아프리카,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점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5도어 모델을 구입하려는 분들의 경우에는 직수입을 통해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짐니5도어 예상 가격
현재 짐니의 가격은 일본 현지 가격을 우리나라 원화로 환산했을 때 대략 1,800~2,20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한국에 직수입을 해서 업자들이 판매하는 가격은 거의 두 배 가까이 뛰더군요.
몇 몇 판매하시는 분들의 가격을 알아보니 국내에 들여와서 파는 가격이 5천 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팔리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지긴 합니다.
또한 5도어 모델은 더 커진 차체와 스펙에 맞추어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략적으로 인도나 해외 수출 기준으로 한화 2,500~2,800만 원 선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국내에 직수입을 해 세금과 마진 등을 붙여서 소비자에게 팔게 되면 대략 두 배 가까운 가격인 대략 5~6천만 원선에서 5도어 모델을 구입하셔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가격으로 5도어 모델을 구입할 바에는 웃돈 조금 더 보태서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를 살 것 같습니다.
즉 짐니5도어 모델이 국내에 정식 출시가 안된다면 가격이 말도 안되게 뻥튀기 되는 희귀 차량 및 직수입 차량 특성 상 가격적으로 전혀 메리트가 없을 것입니다.